매번 오는 TF안내팀을 섬겼었고 매해를 넘기며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찰나 실질적인 참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저의 환경과 상황에 맞게 섬길 수 있는 분과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는 가운데 TF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중보기도팀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선택하기전 저의 신앙생활속에서 가장 큰 문제점인 연약한 믿음에서 나오는 기도가 정체되었음을 느꼈습니다. 매번 주어진 시간에 홀로 드려지는 개인기도를 넘어 이제는 혼자가 아닌 다수가 모여 합심해서 기도하고, 또 그 기도를 통해 TF를 통해 이루실 것들을 한번 체험해보고자 하는 마음 또한 들었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갔습니다.
중보기도팀의 첫날 모인 멤버들 각양각색의 지원사유를 들으며 우리 중보기도팀을 모이게 하신이유와 이끄심을 서로 알게 하셨고, 다들 공연팀에서 소속되어 재능을 발휘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활동적인 열정을 가진 개인들이 모여 이제는 TF라는 구심점의 역할을 뒷받침 할수 있는 기도를 통해 각팀을 중보하고 필요한 것을 구하고 채워주실 그리고 이끌어 주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안에 우리가 선봉장으로써 역할을 통해 와 닫는 감정은 설렘과 그로인한 부담감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휘관으로 세워주신 중보기도 분과장님의 인도하심과 더 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중보기도팀에 있었기에 함께 할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TF를 기다리며 중보기도하는 가운데 가장 큰 문제였던 최종장소가 확정되지 않았고, 만약 장소가 확정이 되었다 하더라도 야외무대이기에 날씨에 좌지우지 되는 상황이었기에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은 그저 TF를 주관하시고 이끄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큰 문제의 틀 가운데 분포되어 있는 작은 문제들 또한 보게 하셨고 각 분과에 찾아가 중보기도팀을 통해 기도하게 하시고 힘과 위로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저 모여서 뜻을 모아 기도했던 시간들이 쌓여 TF로 인해 청년들이 하나 되게 하셨고, 이 하나된 마음을 통해 우리의 염려했던 문제 또한 이길수 있도록 인도하셨으며, 그것을 통해 TF의 시작과 끝, 과정에서의 하나님의 섭리안에 참여할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나의 틀을 넘어 또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신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다시 시작할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