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로마서 초급반

기타
작성자
박선우
작성일
2022-12-30 08:19
조회
48

로마서초급반을마치며

로마서는 다준학교 10기를 들으며 선택한 소그룹 훈련이다. 시작부터 삐지지않고,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고, 반드시 수료하겠다는 선서를 했다.
총무를 뽑는데 마음속으로내가 총무를 자원하면 더욱 의지를 들여 빠지지않으려고 노력하겠지? 지원할까?’라고 고민을 하던 참에 옆에서 집사님께서총무해요~~~’라고 하시는거다.

나도 모르게 고민끝에 옆에서 답을 던져주시니 감사합니다(?)대답을 하고 그렇게 로마서 초급반 총무를 하게되었다.

로마서반을 듣기 전 나는 내안에 올라오는 죄를 직면하는 한 사건을 겪으며 내안에 있는 보상심리와 이렇게 해도 0점 인간이라고?라는 억울한 마음을 발견하며 아내가 죄인인데 의인이라고 착각하며 살았구나 예수님이 필요하다..그런데 왜 나는 예수님을 초청하지 않지? 결국 예수님이 필요하다라는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 깊이 간절히 찾지 않는 나를 발견한 상태 그대로 로마서를 들었다.
로마서 첫 시간 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한 이유에 대해서 풀어주셨다

나를 위해 창조했다이말이이해가되지않았다

손을 들고 말했다. 하나님이 굳이 나를 위해서 이렇게 해줬다니 고맙긴한데 굳이? 싶어요

그랬던 내가 로마서를 들으며 과거구원,현재구원,미래구원 개념이 정리가 되면서 하나님 이미 나를 구원하셨고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면 되고 나는 죄를 용서받았으면 내안에 죄가 사라졌다고 착각하지만 날마다 올라오는 죄성이 있구나

칭의와 성화를 오해했던것 들도 풀렸으며 얼른 정체성이 단단해지고 싶었던 내 마음도 사실은 남들보다 빨리 성장해서 우월감을 느끼고 섬기고싶은 마음보단 짓누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내 본모습 또한 더욱 잘 알게되었다.

내가 이번 로마서를 들으며 가장 와닿는 부분은 누가 뭐래도 1 1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박선우는 함께하는 교회 미디어셀로 부르심을 받아 죄인이 하나님을 만나 용서받고 누리고 재창조되는 삶을 살기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구절을 날마다 10번씩 외쳤다. 그러다 로마서반에 와서 어떤 집사님이 그 구절을 응용해서 직장도 넣어서 외쳐보고 하신다는거다. 나도바로실천해봤다

외치는걸로 모자라서 휴대폰에 배경화면으로 만들어서 매일 보고 다녔는데 직장생활이나 사람들을 만날때에 그 말씀 구절이 나의 정체성을 꽉 잡아주면서 너무나 힘이 났다.

말씀 한구절만 외우고 붙잡고 살아도 이렇게 힘이 나는구나, 그동안 뭐했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아무리 내가 선택했다고 한들 걸음을 인도하시는이는 하나님이며 하나님께서 불렀기에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한테는 내가 이 자리에 있어야하는 이유가 반드시 있다! 나도 하나님 마음을 같이 안다면 그럼 아무리 힘들어도 버틸 이유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을 찾지않고서는 이해할수없고 온몸이 떨리고 눈물이 콸콸 나는 한 사건이 있었다. 그때 화장실안에서 펑펑 울었는데 그때 다시 1 1절을 꺼내 읽으며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리임을 알기에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 마음의 문제들을 해결해주리라 믿었다. 용서하는 마음 그리고 섬기는 마음 등 내안에 있을 수 없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올수있는 마음들을 부어주셔서 얼마나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려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중요한지 깨닫는 시간이였다. 나의 힘으론 절대! 할수 없음을 몸소 깨달으며 나는 정말 죄인이 맞구나

하지만예수안에있는나는이제의롭다함을입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선우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사랑의 법, 용서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선우를 해방하였다!

이전에는 그리스도 예수 밖에 있어서 온갖 정죄란 정죄는 다 받고 나 스스로를 정죄하고 남을 정죄하며 살았지만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기에 그 어떤 것도 나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없다

로마서를 전하며 이런것들이 아직 간헐적으로 살아지는 나지만 나름대로 뻔뻔하게 철판을 깔고 전했다.

수첩에 동그라미를 그려가며 설명하기도 하고, 세상에 잘나가는 친구들을 부러워 현타에 빠진 친구에게 로마서를 전해보기도 하고 로마서 조원들끼리 서로 주고받기도 하면서  말씀을 전할때에 그 사람에게 전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메세지가 각각 다름 또한 느꼈다.

소그룹을 반드시 이어서 들으면서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는 연습을 계속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