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직장에 들어가는 조건이 교회에 출석해야 하는 것이었다 다른교회는 안되고 직장과 관련된 교회에 가야 된다는 것이었다. 일때문에 출석하는 것이라서 목사님의 설교가 들리지 않았고 설교시간에는 대부분 졸고 있었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시간만 죽이는 그런 상황이었다.
함교에 와서 목사님 설교 말씀이 조금 들리기는 하지만 내 삶으로 드러내기에는 내가 많이 굳어 있었어 종교 생활만 하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에 소그룹 훈련을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셀장님과 셀원들에게 로마서반과 기독교 세계관반중 어떤 것을 들으면 좋을지 물으니 기독교 세계관을 추천해 주었다.
처음에는 책 읽기가 쉽지 않았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처음에는 읽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책 읽는 방법도 알았고 책을 읽을때 책의 내용을 기계적으로 수용하지 말고 저자의 생각이나 주장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기독교 세계관의 눈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이 없으면 끝없는 방황속에 살게 되고 내 마음대로 살게 될 것이다.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지 않고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사를 깨닫고 하나님이 내 삶의 진정한 주인임을 알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길 원한다. 나는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써 섬기고 사랑하고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을 알리고 다스릴 수 있게 되길 원한다.이렇게 되기 위해 더 많이 훈련 받아 깨어지고 깨어져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