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기독교 세계관

작성자
조인덕
작성일
2022-12-15 12:33
조회
54

솔직히 한동안을 몸은 무언가에 계속 쫓기고  복잡한 생각은 많지만 실제로는 머리가 비워진듯이 세상을 살지 않았나 싶다.
하나님을 알고 믿는다 하지만 세상속에 살고 있는 나는, 세상이라는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마냥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채
무슨 일이 일어날때마다 이 세상을 그저 근심어린 눈으로만 바라만 볼뿐이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그리고 오랫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들었지만
이 혼돈한 세상속을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
실제 생활속에선 막막했던 것이다.

내 속에 주님안에 올바른 가치관도, 세상을 정확하고 분명히 바라볼수 있는 기독교적 세계관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나님이 주신 세계관도 없이 어떻게 이 혼탁한 세상을 살아가고 내 아이를 돌볼수 있을까...
그래서 차츰 차츰 하나님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나도 정확하지 않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이에게 어떻게 바른 눈으로 세상속을 바라보라고, 또 그 세상속을 살아가라고 말할 수 있을까?

기독교 세계관을 배우면서 내가 인문학이란 학문에 이렇게 무지하구나라는 사실을 알았다.  책에서 말한 참된 인문학이란
인간의 정신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서 가장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이렇게 해서 얻어진 지식을 일상적인 관념과 습관 위에 쏟아부음으로써
인간 내면의 영혼의 성숙을 꾀하고 참다운 인간성을 발현하고 그 실천적 삶까진 추구하는 학문이 인문학이란 사실이 놀라웠다.

그리고 또 한편으론
인문학을 인간적 방법으로 습득해서 지극히 세상적으로 만들고 또 그것을 악한 도구로 사용한 사람이 너무도 많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인간이 오직 인간의 방법과 생각으로 받아들인 인문학의  결과는 정말 참혹했다. 하나님 없이 악한 인간의 생각을 더욱 견고하게 만든
인문학으로 인해 많은 시대속의 사람들이 죽어야 했고 또 오랜동안 고통받아야만 했다.

그와는 반대로
우리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져야 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또 더 많은 사람을 살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독서해야 하고 하나님 안에서 바른 지식을 습득해야하고
이미 습득한 나쁜 습관과 지식은 버려가면서 계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세상의 제자가 되어 살수 밖에 없는 그런 연약하고 무지한 우리 이기에
그 분의 참된 제자가 되기위해 나의 일상속에서 나와의 소리없는 전쟁을 치러야하고
그 전쟁을 나혼자 이길순 없기에 그 분안에 계속적으로 머물고 교제해야 함을 깨닫는다.
같은 참호속에 있는 군인처럼 나의 대장되신 예수께 묻고 의지하는 길만이 이 전쟁에서 승리한 길임을 다시금 깨달으며
이글을 마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