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기독교 세계관 / 김경미
기타
작성자
김경미
작성일
2022-12-14 01:42
조회
77
안녕하세요 9월부터 3개월간 기독교세계관 소그룹 학습을 하게된 260셀 장년부 김경미입니다
우연찮게 언니가 다니는 교회라는곳을 알게되고 오게 된게 6월말.. 12월 한해가 다 가기까지 새신자라는 말뜻이 무색하게 6개월을 바쁘게 지나온거 같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신념아래 나름 성실한 삶을 살아온 42년 세월. 내 관점으로 내 방식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헛헛함은 늘 달고 살았습니다. 교회를 오기전 하나님은 제게 하나의 무속신앙같은 존재라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이란 단어가 너무 생소하기만 했고 죄인임을 강조하며 울부짖는 사람들을 볼 때 다들 정신이 좀..이상한..사람들 같아 보이기도 했어요. 다들 삶에 한이 많은 사람들이거나 말 못 할 사정이 많은가 싶었고, 방언이라 불리는 주술문같은 샬라샬라 못알아듣는 단어들은 통역이 있다 한들 전혀 언어로는 보이지 않아 기도하는 자리에서 괴리감도 생겼습니다. 내가 있을곳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꺽어가며 들리지 않는 설교내용도 다시 듣고 반복하길, 혼자하는 공부는 무의미하다 느껴 수업을 신청했고 9월 강의에 첫발을 떼보았습니다.
3번째 수업까진 그저 그런가보다 아직 어렵게만 들리는 단어들이 머리를 아프게 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길 여러번 언제부턴가 말씀이 귀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내 관점이 아닌 성경적인 관점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며 어렴풋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고, 함교에서 말하는 죄의 본질을 인정하며 알 수 없는 눈물도 펑펑 흘려봅니다. 그러면서 무료하기만했던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내가 얼마나 앞만 보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질 생각조차 못했었고 무지했따는 표현이 맞겠지만 하나님이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살았기에 성공과 물질속에 늘 쫒기듯 살아온 제 자신에게 미안하고.. 존재안에 지어진 나의 죄성에 대한 반성도 같이 해봅니다. 또 그러면서 아직 다 벗지 못한 과거의 허물속에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궁금증으로 배움을 갈망합니다.
간증이라고 특별한 경험이나 변화가 있어야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살았습니다 아직 많이 미흡하지만 , 기독교 세계관 수업을 통해 보이는 것 보다 보이지 않는 것, 내가 쓰고 있던 안경으로 인해 보고싶은 것 보여지는 것에만 의존해서 판단했던 나를 돌아보고 새로운 가치관과 생각을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스팔트 콩트리트 벽 보다 단단한 머릿속 오래된 묵은습관들까지 바뀔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나눔과 묵상으로 하루를 보낼수 있도록 노력하며 부족한 것 많은 새신자를 잘 이끌어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