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기독교세계관- 이정희b

기타
작성자
황은혜
작성일
2022-12-13 23:19
조회
59
함교의 소그룹은 거의 안 빠지고 다 한 것 같다.
누가 보면 중독이라 할 만큼..
어찌 보면 중독이 맞을 듯하다. 왜냐하면 소그룹을 통해 나의 정체성과 가치관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내 삷 속에서 적용되어지기 때문이다.
사실 직장을 다니며 평일 저녁 시간을 낸다는 것이 쉽지 않고 피곤한 일이다. 하지만 시간을 드려, 나의 육체의 피곤을 드려, 나의 삶이 변화되고 힘이 된다면 충분히 중독에 빠질만 하다고 생각된다,
기독교 세계관 소그룹은 ‘기독교 세계관 렌즈로 인문학 읽기’ ‘성경으로 고전을 만나다’ 라는 두 권의 책으로 한다. 평소에 책을 읽지 않고 책을 접할 기회도 많지 않다 보니 처음에 읽고 내용을 파악하기에는 어려운 점도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 가야 목사님의 질문을 피해 갈 수 없기에 나눔이 가능해진다. 처음에 소그룹을 할 때에는 이 나눔이 싫어 포기도 했었고 피하기도 했었다. 이제는 이 나눔이 나를 깨어지게 하고 내 생각을 변화시키며 자라게 하는 것임을 잘 안다.
인문학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 더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보게 하며 이 통찰력이 작용하려면 제대로 된 안경이 필요하다. 이 세계관은 모든 학문을 담는 그릇과 같고 사물의 진위를 판단할 수 있는 캐논이 된다. 세계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 즉 안경에 비유할 수 있다. 인본주의자들은 세상을 자기중심으로 볼 것이며 물질주의자들은 세상을 생명없는 물질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세상을 볼 것이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세계뿐만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만드셨다. 그 만드신 세계를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맡기셨다. 만물의 관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문화명령이다. 이 세상을 잘 다스리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의 지식이 필요하다. 바벨론 문화소비자로 살 것인가? 십자가와 부활 문화의 창조자로 살 것인가? 이것은 어떤 안경을 끼고 세상을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
(책 내용입니다.)
모태신앙으로 종교적인 신앙에 물들어 세상의 것은 죄악 된 것이라 여겼고 율법에 묶여 주일을 어겨 본 적이 없고 바르고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하며 나의 기준과 틀에 맞지 않으며 나의 잣대로 판단하고 비판하며 끝까지 나의 옳음을 증명하며 살아왔다. 세계관 소그룹을 통해 나는 어떤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았으며, 이제는 어떻게 바라보아야될지를 조금은 정리가 된 것 같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 라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이 말씀이 나의 것으로 적용되며 사명으로 와 닿았다.
소그룹을 통해 공동체에 따뜻함과 소중함도 알아가고 나의 길을 보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다음 소그룹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