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내용추가)기독교 세계관-박찬승

기타
작성자
박찬승
작성일
2022-12-13 23:04
조회
145
기독교 세계관 강의를 듣고 제가 느낀 것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학기 소그룹을 무엇을 들을까 생각하던 중에 기독교 세계관 신청서가 제 눈에 들어오게 되었고 그대로 신청을 하여 세계관 소그룹을 듣기로 했습니다.
세계관이라는 단어는 들어본 것 같았고, 이 강의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실제로 들어보니 조금이나마 하나님 나라의 세계관을 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세계관 강의에서 본 강의에 들어가기 앞서 우리 소그룹에서는 묵상나눔 또는 주일말씀 나눔을 하였습니다.
주일말씀 또는 묵상을 나누면서 우리는 말씀을 듣고 어떤 걸 느꼈는지 각자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본 강의 중에서 내가 느낀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사실은 세계관의 싸움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 나라의 세계관과 그렇지 않은 세계관과의 싸움이라는 것에서 많은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나도 모르게 하나님 나라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세계관에 물들어있던 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두 세계관을 동시에 품고 살아가려는 나의 모습과 그 두 세계관을 실시간으로 탈부착해 바꿔가면서 생활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반성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보면서 신앙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나는 0점짜리고, 하나님 없이 0에서 곱해봐야 0이라는 걸 생각하라는 말을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0점으로도 모자라 마이너스 점수였고, 마이너스에 마이너스를 곱해서 플러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마이너스에서 마이너스를 곱하면 값은 플러스지만, 좌표로 나타내면 완전히 방향이 달라지는, 그렇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과는 다른 저의 지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세계는 어떤 것인지를 이 세계관 강의를 통해 알려주셨고, 그 세계를 잘 알기 위해 독서와 인문학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써야하는 지를 알게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나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듣게되는 소그룹이었습니다.
이때까지 듣던 소그룹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여유롭게 기다리던 중 듣던 소그룹이라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소그룹은 직장을 마친 뒤 들어가는 소그룹이라 가는 것 부터가 많이 도전이 되었습니다. 퇴근 후 저녁마다 책을 어떻게든 읽어내야 했고, 목요일 저녁에 소그룹 들으러 오기 전에 밥을 먹으면서 주일 말씀을 들은 내용과 책 읽은 내용을 정리하면서 준비를 해야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던 것은 분명했습니다.

이번 소그룹도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면서 은혜가 많이 되었던 소그룹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제가 들어갈 소그룹에서는 어떤 배움과 은혜가 있을지도 기대하면서 이 이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