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기독교 세계관)송은희

기타
작성자
송은희
작성일
2022-12-12 08:08
조회
153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 많은 강의를 들었지만 소그룹으로 이토록 많은 시간들을 할애하며 배우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많은 훈련들로 여러가지 나의 잠재된 사고들을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신청하였습니다. 황목사님께서 직접 소그룹을 하신다고 하여 잘 배워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열심히 듣기로 마음먹고 시작하였습니다. 아들이 하교하는 시간에 맞추어 수업을 작정하고 가족들에게 배려를 구하여 오전 낮시간인 수요일 오전10:30분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무엇을 하고 결단하기가 무척 어려운것 같습니다. 나의 생활 속에 또 하나를 결단해야하는 것이 나의 가치를 세우는 첫걸음이였습니다.

교재는 기독교 세계관 렌즈로 인문학 읽기를 사용했습니다. 먼저 소제목을 기억하면서 읽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숲을 기억하면서 읽어야 한다는 말씀을 시작하여 우리는 책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기독 지성인이라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고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수업은 책을 바탕으로 기독교 세계관이 무엇인지 자신의 삶을 나누것으로 시작하여 수업시간을 가득 메웠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자신의 삶을 나누고 또 그것들을 토론하고 또 거기에 질문하고 책읽기와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 가는 시간들을 보낸 것 같습니다.

특히 개인의 삶 속에서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들의 고민과 솔직한 나눔 속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볼 수 있고 하나된 공동체 안에서 함께 기도하고 고민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올바른 세계관은 우리의 소명을 자각하도록 일깨우며 이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어야 할 책임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교재는 성경으로 고전을 만나다를 사용하였습니다. 단테의 신곡과 몽테스키외 로마의 성공, 로마제국의 실패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분열이 아닌 번영으로 멸망한 로마를 통한 나의 현재를 생각해 보는 것이였습니다.성령을 받으면 안주하는 마음이 아닌 자원하는 심령을 가지게 된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귓가에 맴돕니다. 나는 번영 속에 자원하는 심령이 얼마나 있는가? 나에게 자원하는 심령이 있을 때가 언제였는가? 나에 대한 계속적인 질문들이 생기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을 들으며 생각하고 기도하고 또 이야기 하고 생각을 나누고 배우고 이런 것들이 반복되었습니다. 생각하지 않고 산것이 얼마나 오래되었던지 꽤 생각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특히 책읽기는 참 어려웠습니다. 나의 죄성과 싸우며 읽기를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나에게 기독교세계관이 온전한 렌즈로 사용되기 까지는 계속적인 생각하기를 해야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말씀을 읽고 혼자 생각하고 기도하는 시간들을 가져야겠다는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