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24기 코칭반 소감문 강상훈

사역자반
작성자
강상훈
작성일
2022-11-30 11:06
조회
76
매주 토요일 3시 황금시간 대에 모여서 3개월 정도 훈련 받는 것,남편과의 산책이나 여행을 포기하고 다른 일정들을 미루는 불편함에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훈련에 임했다.
일생일대의 어려움에 대해 나 자신과 가정이 흔들리지 않고 계속 살아갈 힘이 여전히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코칭반에서 처음 훈련을 받을 때는 멤버들이 많았는데 사람들이 나가고 들어오고, 다시 나가고 하면서 최종적으로 11명의 구성원들이 남게 되었다.
에베소서를 배우면서 바울이라는 걸출한 믿음의 인물 대신 나의 이름을 넣어 암기하고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다른 성경을 읽을 때도 동일한 방법으로 읽게 되었다.
그러면서 말씀이 그 시대 그 사람에게 주었던 말씀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나의 말씀으로 이해되었고, 의식적으로 적용하려고 노력하였다.
어느 때부터는 나에게 하시는 레마의 말씀으로 임했다. 상황이라는 환경의 흔들림 가운데서 말씀만으로 온전한 평안과 신뢰와 소망을 누리게 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말씀이 살아있어서 일하는 것을 알게 된 기쁨이 크다.
그리고, 중고등부 때부터 헷갈리고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던 '예정'교리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또, 복음을 깨닫게 된 것은 나의 어떠함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안에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하셨기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애매하고 희미했던 개념들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었고 확실해진 개념은 나의 마음 가운데서 삶과 연결되는 실제가 되어서 감사한 시간들이었다.
에베소서 5장에서 아내들이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씀을 들을 때, 이전에는 성경이 너무 오래되었고 이스라엘의 관습이므로 지금 현 시대와
대한민국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며 진리이나, 그것을 순종하지 못하는 죄악된
본성의 나 자신이 있을뿐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도 기본적인 마음가짐은 '하나님이 옳다' 이다.
코칭반을 수료하고 나니 우리 믿는 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큰것인 지 느끼며, 격조있는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되었기에 앞으로도 자라가고 싶어서 훈련을 멈추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