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다준학교 10기 주정헌
다준학교
작성자
주정헌
작성일
2022-11-29 06:39
조회
82
10기 다준학교
중고등부에 있다가 오랜만에 청년부에 올라왔을 때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해서 생겼었고, 그래도 절대 하지 않아야지 생각했던 다준을 결과적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무엇인가를 하고 싶을 정도로 에너지가 있을 때 할 수 있는 다양한 것 중 왜 함께하는 교회에서의 훈련을 선택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아직도 덜 회복된 스스로의 모습이 보였고, 상처에 매여 있어 해야 할 것들을 하지 못하고 뒤처지기 싫은 마음과, 함께하는 교회에서 훈련은 그러한 상처를 회복해 주는 과정이라는 확신, 오랜 훈련 결과로 봤을 때 선택하기 싫고 회피하고 싶은 것을 선택했을 때 하나님은 나에게 계획이 있음을 그 속에서 알려주신다는 경험이 내 가치관처럼 자리 잡혀 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피곤하고 부담스러울 것이다라는 생각이 있는 상태에서 다준 시작일이 다가왔고, 그렇게 다준을 시작하게 되었다.
여러 우려했던 걱정과는 달리 다준을 하는 모든 시간이 대체로 만족스러웠으며 감사했었다. 오랜만에 또래 청년들과 다양한 얘기를 하는 것이 좋았고, 늦은 퇴근으로 인해 여러 번 강의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반차 사용으로 인해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옛날 그리 긴장 많이 했었던 목사님의 강의가 감사하게도 편하게 들을 정도의 담대함이 나에게 생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도 좋았다.
그렇게 8주간의 다준이 마무리되었다.
결과적으로 다준을 들은 후 느낀 것 뿐 아니라 많은 것들이 변화 되었음을 본다.
20살 이전까지 너무도 답이 없었던 삶 때문에 많은 발버둥을 쳤었고, 이후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어 너무도 행복했었고, 이후 나의 죄를 직면하기 시작했었고, 마찬가지로 깊은 복음들을 깨달아 갔다. 너무도 행복하고, 하나님과 깊어지는 시간이었음이 분명하며, 이전에 답이 없던 삶에서 회복되고 성장해 나가는 것들이 분명히 보였으나 반대로 내 생각으로 인해 하나님과 깊은 오해 또한 생기고 있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지만 나는 너무도 죄인이기에 이전까지 죄인이었던 것처럼 앞으로 할 모든 것들 또한 죄 된 행동일 수밖에 없고, 그러한 생각과 확신은 그 이후 지금까지 내가 하는 다양한 사역과 행동에 항상 확신을 두지 못하게 하였다.
다준을 시작할 때까지도 내가 그러한 상태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강의를 듣던 중 너무도 답답한 마음이 들어 목사님께 찾아가서 질문하였고, 목사님께 답변을 받은 후 기도하는 과정 가운데 하나님은 그러한 상황과 오해를 깨닫게 하셨다. 그리고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직면하게 하셨다.
잘못된 길을 갈 때, 옳지 않은 일을 할 때 꾸짖고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얘기하는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아니고, 종과 주인의 관계임을 올바른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항상 정답이 아니더라도 때론 마음을 보고 응원하기도 하고, 잘못된 길을 가는 과정 가운데서도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하심을 알게 되었고, 그것들을 느꼈을 때 그동안 나와 하나님의 관계는 종과 주인의 관계에 가까웠음을 직면하며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내가 완벽하게 하는 것이 아닌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오해가 풀리며 삶의 많은 영역이 바로 잡혀감을 본다.
이전에는 강의 가운데 어떠한 삶을 살라는 응답이 들렸다면, 이후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또한 내 욕심이고 죄성이지 않을까 고민을 하며 그 마음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끝이 났었다면, 이제는 그럼에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한번 살아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강의들을 들으며 많은 적용을 시작하게 되었다.
책 읽는 독서 모임을 시작했고, 성경을 읽고 있으며, 헌금과 묵상을 다시금 바로 잡아서 하고 있다. 직장에서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
무너질 수 있으나 일단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가지고 살겠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주시는 것들 깨닫게 하시는 것들 또한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겠습니다. 섬겨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중고등부에 있다가 오랜만에 청년부에 올라왔을 때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해서 생겼었고, 그래도 절대 하지 않아야지 생각했던 다준을 결과적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무엇인가를 하고 싶을 정도로 에너지가 있을 때 할 수 있는 다양한 것 중 왜 함께하는 교회에서의 훈련을 선택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아직도 덜 회복된 스스로의 모습이 보였고, 상처에 매여 있어 해야 할 것들을 하지 못하고 뒤처지기 싫은 마음과, 함께하는 교회에서 훈련은 그러한 상처를 회복해 주는 과정이라는 확신, 오랜 훈련 결과로 봤을 때 선택하기 싫고 회피하고 싶은 것을 선택했을 때 하나님은 나에게 계획이 있음을 그 속에서 알려주신다는 경험이 내 가치관처럼 자리 잡혀 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피곤하고 부담스러울 것이다라는 생각이 있는 상태에서 다준 시작일이 다가왔고, 그렇게 다준을 시작하게 되었다.
여러 우려했던 걱정과는 달리 다준을 하는 모든 시간이 대체로 만족스러웠으며 감사했었다. 오랜만에 또래 청년들과 다양한 얘기를 하는 것이 좋았고, 늦은 퇴근으로 인해 여러 번 강의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반차 사용으로 인해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옛날 그리 긴장 많이 했었던 목사님의 강의가 감사하게도 편하게 들을 정도의 담대함이 나에게 생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도 좋았다.
그렇게 8주간의 다준이 마무리되었다.
결과적으로 다준을 들은 후 느낀 것 뿐 아니라 많은 것들이 변화 되었음을 본다.
20살 이전까지 너무도 답이 없었던 삶 때문에 많은 발버둥을 쳤었고, 이후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어 너무도 행복했었고, 이후 나의 죄를 직면하기 시작했었고, 마찬가지로 깊은 복음들을 깨달아 갔다. 너무도 행복하고, 하나님과 깊어지는 시간이었음이 분명하며, 이전에 답이 없던 삶에서 회복되고 성장해 나가는 것들이 분명히 보였으나 반대로 내 생각으로 인해 하나님과 깊은 오해 또한 생기고 있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지만 나는 너무도 죄인이기에 이전까지 죄인이었던 것처럼 앞으로 할 모든 것들 또한 죄 된 행동일 수밖에 없고, 그러한 생각과 확신은 그 이후 지금까지 내가 하는 다양한 사역과 행동에 항상 확신을 두지 못하게 하였다.
다준을 시작할 때까지도 내가 그러한 상태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강의를 듣던 중 너무도 답답한 마음이 들어 목사님께 찾아가서 질문하였고, 목사님께 답변을 받은 후 기도하는 과정 가운데 하나님은 그러한 상황과 오해를 깨닫게 하셨다. 그리고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직면하게 하셨다.
잘못된 길을 갈 때, 옳지 않은 일을 할 때 꾸짖고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얘기하는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아니고, 종과 주인의 관계임을 올바른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항상 정답이 아니더라도 때론 마음을 보고 응원하기도 하고, 잘못된 길을 가는 과정 가운데서도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하심을 알게 되었고, 그것들을 느꼈을 때 그동안 나와 하나님의 관계는 종과 주인의 관계에 가까웠음을 직면하며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내가 완벽하게 하는 것이 아닌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오해가 풀리며 삶의 많은 영역이 바로 잡혀감을 본다.
이전에는 강의 가운데 어떠한 삶을 살라는 응답이 들렸다면, 이후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또한 내 욕심이고 죄성이지 않을까 고민을 하며 그 마음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끝이 났었다면, 이제는 그럼에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한번 살아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강의들을 들으며 많은 적용을 시작하게 되었다.
책 읽는 독서 모임을 시작했고, 성경을 읽고 있으며, 헌금과 묵상을 다시금 바로 잡아서 하고 있다. 직장에서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
무너질 수 있으나 일단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가지고 살겠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주시는 것들 깨닫게 하시는 것들 또한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겠습니다. 섬겨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