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다준학교 9기 박은주
다준학교
작성자
박은주
작성일
2022-05-22 21:58
조회
358
다준 9기를 마치고,
다준을 듣게 된 마음은,
목사님이 ‘다준 안 들으면 너의 손해다!’ ‘다준 진짜 중요하다!’ ‘다준 꼭 들어야 한다!’ 이런 저런 다준을 외치는 말씀에 다들 다준 다준 하는데 도대체 어떤 프로그램이길래 저렇게 목사님이 열정적으로 말씀하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대신앙에, 당시에 돈도 없던 나는 들을 수 있을까? 했지만 열어가시는 상황에 첫 시작하는 마음은 신기함 한스푼, 또 막상 이 대장정을 시작하려니 걱정 반 두려움 반쯤이었다.
다준을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얼떨떨하기도 하고 좋기도 했다. 금요일이나 주일, 소그룹 훈련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매일의 강의와, 나눔 또 강의 또 나눔. 매일 매일 녹용이나 엄청 귀한 한약을 먹는다면 이런 느낌일까 귀한 강의가 매일 매일 쏟아졌다.
하지만 다준은 결코 단연코 순조롭지 않았다. 다준의 기간 동안 누구나 각자의 어려움과 한계치를 만났겠지만, 내가 다준을 하면서 마주했던 어려움은 내 감정이었고, 남들과의 비교였고, 체력이었다.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내 감정대로만 이해하고 내 감정으로만 받아들이려고 했었는지를 알게 되었고, 지적 영역으로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 꼭 필요하지만 또 내가 이 것에 대해 얼마나 회피하고 어려워하는 지를 보았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느끼고 지식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만큼 내가 받아들이지 못하자 뭔가 이야기를 함에 있어 주저하게 되고 뒤처지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한 1시가 넘어 마치는 강의 시간들과 이른 출근, 늦어지는 퇴근이 맞물리자 처음에 ‘와 이거 보통이 아니네’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괜찮아지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자꾸 더 얹어졌다. 매일의 피곤함이 갱신되었다. 또한 귀한 한약을 계속 먹지만 내 몸과 마음이 그것을 소화할 수 없고, 그에 대한 나의 기도와 그를 살아내는 삶으로 살아지지 않자 마음은 더 힘들어져만 갔다. 마치 커다란 벚나무 앞에 서서 아름다움을 보고 있고, 벚나무는 계속해서 벚꽃 잎을 휘날리지만 그 앞에 선 나는 그저 가만히 손바닥을 펴고 서 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내 손바닥 위에 올려다주신 벚꽃잎을 본다. 내가 지, 정, 의로 하나님을 받아들이게 될 때의 그 온전함을, 나는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감정에 대해 끊고 대적기도 할 수 있는 사람임을, 그 누군가의 하나님이 아니라 은주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에게 집중해야함을,
나에게는 또 다른 숙제가 남았다.
다준이 끝나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할까
다준이 담겼던 자리에 나는 무엇을 담을까
다준을 듣게 된 마음은,
목사님이 ‘다준 안 들으면 너의 손해다!’ ‘다준 진짜 중요하다!’ ‘다준 꼭 들어야 한다!’ 이런 저런 다준을 외치는 말씀에 다들 다준 다준 하는데 도대체 어떤 프로그램이길래 저렇게 목사님이 열정적으로 말씀하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대신앙에, 당시에 돈도 없던 나는 들을 수 있을까? 했지만 열어가시는 상황에 첫 시작하는 마음은 신기함 한스푼, 또 막상 이 대장정을 시작하려니 걱정 반 두려움 반쯤이었다.
다준을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얼떨떨하기도 하고 좋기도 했다. 금요일이나 주일, 소그룹 훈련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매일의 강의와, 나눔 또 강의 또 나눔. 매일 매일 녹용이나 엄청 귀한 한약을 먹는다면 이런 느낌일까 귀한 강의가 매일 매일 쏟아졌다.
하지만 다준은 결코 단연코 순조롭지 않았다. 다준의 기간 동안 누구나 각자의 어려움과 한계치를 만났겠지만, 내가 다준을 하면서 마주했던 어려움은 내 감정이었고, 남들과의 비교였고, 체력이었다.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내 감정대로만 이해하고 내 감정으로만 받아들이려고 했었는지를 알게 되었고, 지적 영역으로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 꼭 필요하지만 또 내가 이 것에 대해 얼마나 회피하고 어려워하는 지를 보았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느끼고 지식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만큼 내가 받아들이지 못하자 뭔가 이야기를 함에 있어 주저하게 되고 뒤처지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한 1시가 넘어 마치는 강의 시간들과 이른 출근, 늦어지는 퇴근이 맞물리자 처음에 ‘와 이거 보통이 아니네’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괜찮아지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자꾸 더 얹어졌다. 매일의 피곤함이 갱신되었다. 또한 귀한 한약을 계속 먹지만 내 몸과 마음이 그것을 소화할 수 없고, 그에 대한 나의 기도와 그를 살아내는 삶으로 살아지지 않자 마음은 더 힘들어져만 갔다. 마치 커다란 벚나무 앞에 서서 아름다움을 보고 있고, 벚나무는 계속해서 벚꽃 잎을 휘날리지만 그 앞에 선 나는 그저 가만히 손바닥을 펴고 서 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내 손바닥 위에 올려다주신 벚꽃잎을 본다. 내가 지, 정, 의로 하나님을 받아들이게 될 때의 그 온전함을, 나는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감정에 대해 끊고 대적기도 할 수 있는 사람임을, 그 누군가의 하나님이 아니라 은주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에게 집중해야함을,
나에게는 또 다른 숙제가 남았다.
다준이 끝나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할까
다준이 담겼던 자리에 나는 무엇을 담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