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다준학교 8기 간증문

다준학교
작성자
주정헌
작성일
2020-07-04 15:23
조회
900
7기 다준학교를 했던 교사인 친구가 7기 다준학교가 끝나가는 시기에 다음 다준학교를 같이 하자고 했었고, 별 생각없이 알겠다고 했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난 8기 다준학교 신청 했디" 라는 친구의 카톡을 보고 난 후에 너무도 쉽게 같이 하겠다고 한 과거를 후회하며 다준학교를 해야하는가 깊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3년 이상 중고등부 교사로 있으면서 개인의 신앙이 많이 무너진 모습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고, 동시에 항상 보던 사람들 하고만 계속해서 관계하는 환경에서 약간은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있어 다준을 조금 하고싶었고,
출퇴근 할 때 매우 피곤하고, 운동 및 다양한 취미생활을 할 시간이 없는것이 싫고, 처음보는 사람많은 어색한 분위기가 불편할것 같고, 목사님 일찍 안마쳐주고 계속 마지막으로 외치면 스트레스 많이 받을것 같고... 다양한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다준을 매우매우 하기 싫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간증문을 적는것 처럼 결국 다준 8기를 했으며, 다준 8기를 한 결정적인 이유는 이러한 선택을 하는 고민 가운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것을 선택하였을 때 절대 후회하지 않았던 많은 과거들의 경험들이 생각났고, 이번에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면 결국 '하길 잘했네' 라는 고백이 나오게 하실것을 믿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나에게 하나님은 그러한 고백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예전에 나이가 들면 머리가 굳어진다고 목사님께서 자주 말씀하셨었는데, 어느덧 나의 머리는 매우매우 굳어져 있었으며, 내 내면엔 많은 불안과 걱정들이 가득했으며,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내 방식, 내 계획 등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것들을 막고 들으려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그러한 내 모습을 직면하며 인지 하게 하셨고, 인정하게 하셨습니다.

다음으로 그 걱정들을 하나님께 드리는것들이 얼마나 마음이 편한것인지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불안해 하던것, 두려워 하던것들이 내 계획이고, 내가 바라보던 삶이기 때문임을 보게 하셨으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삶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이 얼마나 귀하고 멋진것인지 알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바라보며 나아갈때 결과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심을 믿게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여전히 약하며, 입만 살아서 말만 잘하고 실제 행동으로 살아가진 못하는 나이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운전하며 화난다고 욕하지 않고 새치기 하는 차에게 양보도 해주고, 직장에서 남들 하기 싫은것 내가 하고,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고, 중고등부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본을보이고, 잘 삐지지도 않고, 언제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고 소금이 되는, 세상에 인정받는 것이 아닌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아도 하나님이 있기에 기쁨으로 살아가는 그러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부족하기에 그러한 삶을 살아가진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발버둥 치며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의 음성이 듣는 자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