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다준학교 8기 우경은

다준학교
작성자
우경은
작성일
2020-07-13 22:28
조회
54
작년 다준7 기 때 나는 죄를 깨닫고 복음을 알고서 다 깨달았다고 생각했다. 다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복음이 뭔지 말할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내 머리로 알고 이해되었으면 그렇게 분명히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다준이 끝나 일상을 살아가는데 나는 가나안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아니라 미련이 남아 애굽을 계속 뒤돌아보며 광야를 살아가고 있었다. 안 바라보려고 애써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실제로 몸은 가나안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일상에 치이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만으로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최선을 다 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수님을 깨달음은 있었지만 내삶에 예수님과 동행은 없었다. 내힘으로 오늘도 잘살았다고 수고했다 위로하며 하루하루를 살았다. 뭔가가 잘못된 것 같다 느껴 다시 다준8기를 신청했다.

다준을 하는 동안도 나는 힘들어했고 몸도 마음대로 안됐다. 그런거였다. 원래 될 수가 없는 존재다. 죄인은 감정도 이성도 타락해서 하나님을 깨달았다고 머리로 알고 있어도 또 까먹고, 기분에 따라 나의 신앙이 좌지우지 되기도 한다. 머리와 마음이 안따라 주니 의지도 들여보지만 또한 한계가 있고 피곤하고 짜증이 날땐 항상 꺽인다. 의지 대로 내가 안따라지면 실망해서 자책하게 되고 포기하고싶어진다. 말씀따라 잘 살고 싶은데 하나도 안되고 늘 실망만한다. 죄인은 늘 이런 딜레마에 빠진다. 이것은 내가 타락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굳이! 분명한 해결책을 만들어주셨다. 그 해결책은 우리가 늘 들었던 이야기지만 우리가 해결책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것들이다.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꼭 다준을 신청하길 바란다.

이제 의지를 들여서 행동하고 연습할 차례다. 원래 제일 짜증나는 친구가 문제를 도와달라고 하면서 해결책을 줬을때 자기 감정에 빠져서 한탄만하고 전혀 바뀌려 하거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는 답정너 친구들이다. 그게 나였다. 아무리 좋은 설교와 강의를 듣고 이전에 깊게 예수님을 만났었다 하더라도 내가 지금 이순간 그리고 매일을 예수님과 동행하고 스스로 말씀 읽고 기도하는 일상이 없다면 그것은 단지 현재와 무관한 과거의 순간적 경험에 불과하다.
함께하는교회가, 목사님이 나에게 예수님을 소개해줬다면 나는 이제 예수님과 직접적인 만남을 지속하고 싶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말씀대로 살아보고 싶다. 반복되고 지루할수도 있지만 그것을 참고 지속하는 것이 실력일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마음대로 안되고 내 실력이 들통나는 것이 당연하다. 좌절도 너무 정상적인 것이다. 그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열심히 살았지만 아무것도 안되고 타락한자의 마지막은 죽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이제는 신앙의 실력을 쌓아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