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다준학교 8기 우경영

다준학교
작성자
우경영
작성일
2020-07-06 16:04
조회
72
다준 8기를 주님의 은혜로 마쳤습니다.

함께하는 교회에 온 지 벌써 2년 반, 교회에서 받은 훈련이라고는 큐티 학교 밖에 하지 않은 체
그렇게 교회를 다니고 교회에서 결혼식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3월 한국에서 코로나가 한참 심해지고 힘든 시기에 한 결혼식이라
목사님과 청년들에게 너무 고맙고 특히 목사님께 너무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신혼 생활을 두 달 정도 하고 와이프가 한국 비자가 만료되어서 미국으로 다시 가야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한국에서 비자를 갱신하고 변경하려면 국경을 넘어서 다른 나라를 가야 비자가 변환이 되는데
코로나가 터지고 모든 국가가 닫힌 상태에서는 본국인 미국으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의 계획은 미국으로 가서 결혼식을 한 번 더 할 예정이었기에 눈물의 이별을 잠시 하기로 하고
와이프를 먼저 보내기로 했습니다. 와이프가 미국으로 가기 몇 주 전 와이프는 제 여동생에게 다준 이라는 교회에서 먹고 자고 하는
훈련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항상 교회에서 하는 훈련은 내가 참여 못한다는 고정 관념이 제 머릿속에 있었고
항상 바쁜 일이 있는 주말에 일해야 되는 직업 특성상 주일에 교회를 겨우 나오는 것뿐
교회에서 7주간 훈련 받는 것은 상상도 못하는 일이었습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오니까 가게 사장님께서 정말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저를 불렀습니다.
가게가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고 건물 자체가 닫힌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일하던 레스토랑이 문을 닫았습니다. 결혼 한 달 만에 실직자가 되었습니다.
많은 힘듦과 걱정이 찾아왔고 와이프가 가기 전 매일 기도하면서 울었습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 제가 걱정이 되었던 와이프는 여동생이 하는 다준 을 저보고 신청하라는 거였습니다.
아무런 계획이 없었던 저는 할 것도 없는데 와이프가 없이 혼자서 힘들어하면서 혼자 지낼 바에는

그래 한번 교회 훈련 받아보자라고 생각을 하고 신청을 했습니다.
다준을 시작하기 전 말씀을 배우고 복음을 알고 정말 기쁨으로 살 수 있게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다준은 정말 내면 대폭발이라는 표현이 맞는다고 할 정도로 크게 왔습니다.

처음 시작은 목사님이 묵상을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결혼식을 하고 난 후 죄송한 맘과 감사한 맘이 함께해서 그런지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을 정말 잘 듣자 하는 자세로 경청했고
묵상 하루하루가 크게 와 닿았습니다
묵상이 그저 묵상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루의 계획을 짜고 그 속에서 하나님과 예배하고 교제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이 화를 내시며 묵상을 안 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꾸짖으시기도 하셨지만 저는 하던 안 하던
이미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정말 진심으로 느껴졌고 저희의 영혼을 위한 꾸짖음으로 들렸습니다.
사모님과 하는 에니어그램을 통해 저의 성향을 알게 되었고 7번 유형인 저는 화려한 조명을 받으면
끼를 뿜을 수 있고 관심을 받기 좋아하는 걸 알게 되었고 김연옥 박사님의 대화법은 제가 부모님과 가정 속에 꼭 필요한 것을 대화법임을 배웠고
여러 총장님과 강사님들의 강의가 매일매일 지속되면서 저의 정체성과 죄를 더욱 알게 되었습니다.

내면 대폭발을 공부하는 주간에는 내가 어쩔 수 없이 죄를 갈망하고 하나님을 빈자리를 다른 것으로 채우려 하는 것을 배웠고 와이프를 보내고
혼자서 지내는 중이었던 저는 말씀을 붙들지 않으면 내가 무너질 것이라는 마음으로 매일 참석했습니다.
박근수 목사님의 기름 부으심 강의를 통해 방언을 처음으로 받았고 성령을 받았습니다.

또한 다준 기간 동안 의도치 않게 식사 당번을 섬기게 되고 다준 에서 받은 은혜만큼 식사의 음식 퀄리티도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교 청년들과 더욱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달 반이라는 기간 동안 말씀을 붙들고 삶 속에 살면서 목사님의 먹여 주시는 말씀을 받아먹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스스로 말씀을 묵상하고 제 삶으로 살아보자 하고 지금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7주간의 커리큘럼이 다준 회비로는 절대로 감당이 되지 않을 만큼 대단하다고 느꼈고 다준 이 힘들고 어렵다고 하는 지체들은
한번 해보면 절대 그것이 다만은 아니란 것을 꼭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제 미국으로 가는 일정이 있었으나 미국의 코로나 상황이 심각 해져서 와이프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매일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하지 않으면 죽겠다 싶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양육반과 청년 캠프를 신청했습니다.
매일 예배의 자리에 나아가야 나 자신과 가정을 지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함께하는 공동체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다준을 통해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