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다준 8기 간증문 정민식

다준학교
작성자
정민식
작성일
2020-07-04 23:35
조회
234
다준8기는 7기를 하며 다시 한번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신청을 하였습니다. 신청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가 발생하였습니다. 다준은 연기가 되었고 택배 일을 하는 저는 평소보다 많아지는 물량에 힘들어질때쯤 다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숙박을 하지 않고 출퇴근을 하며 다준을 시작하며 처음엔 이전 다준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택배 일을 하며 배송하는 해운대 좌동과 교회, 그리고 개금 집을 왔다 갔다 하는게 힘이 많이 드는 일인걸.. 첫 주를 해보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죽어도.. 아파도.. 교회에서 죽자, 아프자 생각에 일이 마치는 대로 옷 갈아 입고 교회로 향했습니다. 예전같으면 간다고 마음 먹고도 가지 않던 제가, 다준 하는 7주 동안은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눈 뜨자마자 아.. 오늘은 진짜 못간다..힘들고 피곤해서 쉬어야지 했던 다짐들도 일을 하다보면 아.. 가야지.. 외부 강사님들 강의는 못들어도 황목사님 강의라도 들어야지 하며 갔었습니다. 참 하나님의 은혜고 일하심이었습니다. 이전에 저는 절대 그러지 못했었으니까요.. 하나님이 기대하는 마음을 주시고, 그 자리를 사모하고 갈망하는 마음을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준 7주 동안 하나님이 저에게 참 많은, 여러가지 일로 만나주셨습니다. 몇가지 말씀 드리자면,, 다준 초반에 목사님께서 쉼을 강조하시며 틈틈히 쉬어라, 체력을 위해 삶을 더 잘 살기 위해 쉼이 중요하다 하였는데, 전 그 말에 동의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택배 자체가 제가 빨리 하면 빨리 퇴근하고 조금이라도 늦거나 쉬면 그에 몇 배로 늦어지기 때문에 쉰다는 생각 조차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엘리베이터를 새로 교체 한 아파트에서 배송 중이었는데 갑자기 멈추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무려 40분 이상을 갇혀있었습니다. 5분이 지나자 호흡이 이상해지며 몸에 이상징후가 나타난 채로 40분 이상을 갇혀있었는데.. 나중에 나와서 계단에 앉아 쉬는 와중에.. 아..하나님이 이렇게라도 나에게 말씀하시는구나.. 이렇게 일하시고.. 얼마나 무디면 이렇게 나를 만나주시는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쉴 줄 몰랐으면 강제로 새 엘리베이터를 멈춰서라도 알려주시려고 했을까 란 생각에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그 사건 이후 저는 일을 하며 쉼을 누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마음에 여유도 생겼습니다. 어차피 내가 세운 계획 고집 생각보다 하나님이 하실 것들이 더 크고 위대함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물론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들은 묵묵히 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감정이 우선시 될 때가 많았는데 그 감정이 튀어나올때마다 기도를 하게 하셨습니다. 예전처럼 감정에 엉켜 하나님을 보지도 않고 묻지도 않았는데.. 참 신기하게도 여유를 가진 후에 그것들이 가능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누구보다 나를 잘 아시기에 그저 주만 믿고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살게 해주셨습니다. 누군가에 감정이나 생각이 들 때 오히려 그것을 놓고 그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나를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더 이상 그 감정에 매여 있지 않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참 다준 기간동안 수많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겪었지만 제일 기억에 남고 지금도 생생한 것은 저도 미처 모르고 있던 제 우상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준 기간 중 예배팀 싱어로 서게 되었는데  그 자리, 그 예배를 준비하고 기도하며 주신 마음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이전에 저라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렌지 색 옷을 입고 예배의 자리에 섰을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도 중 주신 마음이 무엇이냐면.. 그 색은 예배에 방해되지 않을까? 회중이 너를 보고 예배에 집중하지 못할 것 같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한동안 머리가 띵했습니다. 왜냐면 오렌지색은 저에게 만능이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으면 좋아지려고 오렌지색 옷을 입습니다. 기분이 좋으면? 좋아서 입습니다. 그냥.. 무엇이든 상관없이 입고 의지했었습니다. 하나님 대신으로요.. 맞습니다. 저는 힘들고 어렵고 지칠 때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오렌지색에 기대고 의지했습니다.  저절로 회개가 나오고 하나님께 죄송하다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예배 당일 저는 튀지 않는 색상의 옷을 입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잊을 수 없는 예배였습니다. 저는 다준 7주 동안 참 많이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했습니다. 그 어떤 것 하나도 허투루 쓰시지 않는구나.. 그냥 우연히 된 것은 없구나.. 모두 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직접 연출하시는 큰 그림 중에 하나구나 라는걸너무나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왜 나를 부르셨는지.. 왜 나를 부르셔서 믿음 주셨는지.. 왜 나를 이 부산 땅, 그 가운데 이 함께하는교회로 부르셨는지 이번 8기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닫고 확정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끈임없이 주를 찾고 예배하며 나를 부르신 주님을 흘려보내기 위해, 그 다음세대를 위해 계속 훈련 받고, 섬기며 예수님을 닮아가려 애쓰는 주님의 아들이 되겠습니다. 곧 다준 9기가 시작됩니다. 아직 맛보지 않으신 1,2,3청년 동생, 친구, 형 누나님들 늦지 않게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놓치기엔 너무 아쉬우니까요..^^
간증을 마무리 하며.. 7주 동안 차 사고 나지 않고, 크게 다치지 않고, 저를 포함하여 우리 다준이들의 건강과 황목사님의 건강과 모든 강사분들의 건강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주님의 크신 이름을 높히는 7기 다준이들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세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