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18기 사역자반 무전전도여행 간증문 이성무

사역자반
작성자
이성무
작성일
2019-12-28 00:02
조회
1023
#무전전도여행 요약
모든 훈련을 마치고 마지막 훈련인 무전전도여행을 기다린지 약 1년이 지나서 우리팀은 드디어 가게 되었다. 여러 동기들 중 1청의 파릇파릇한 지체들 3명과 31살 아저씨가 눈치없이 끼여서 구성된 팀으로 가게 되었다. 먼저 어디로 갈 것인지를 정할 때에 우리는 가장 낯선 충청남도 중에서 제비를 뽑아 결정하기로 했는데, 계룡시가 걸렸다. 이제 우리 팀은 자주 모여 기도로 준비했는데, 우리 팀은 계룡시에서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주실 영혼에 대해 마음이 모여졌다. 성탄절 전이기도 해서 혹시 주님 오심을 기념하며 축하하는 재미난 춤도 준비하고, 전도할 마음과 사영리 전도지도 준비했다.
드디어 출발! 약 3시간 반에 걸쳐 계룡시에 도착했다. 도착했을 때 이미 늦은 한 밤 중이라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다. 하지만 우리는 마치 나방이 불빛을 따라 가듯이 아름답게 트리 장식된 불빛에 이끌려가서 그곳에서 도착 인증샷을 찍고, 그 옆에 있던 상가의 2층에 위치한 자그마한 밤늦도록 불이켜진 한 교회로 가게 되었다. 그 교회는 합동 교단의 행복한 교회. 신기한 것은 불이 켜져 있었고, 문도 열려 있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교회 안에 사람은 없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원래 교회 문은 잠그고 다니시는데 그 날은 멀리 여수에 장례식이 있어서 급히 나가다보니 문을 못잠궜다고 하셨다. 정말로 하나님의 인도사님이란,,,! 그렇게 행복한 교회에 도착해서 우리는 밤새 기도할 시간을 얻었고, 서로 나눔 가운데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춥지만 1시간 쪽잠을 잘 수 있었고, 새벽기도 때에 목사님과 권사님 한 분, 집사님 한 분 이렇게 교회 식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2박3일같은 3박4일간 우리는 행복한 교회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곳에서 우리는 단 한끼도 거르지 않고 다 공급을 받았고, 잠자리도 지붕이 있고 사방이 막힌 곳에서 잘 수 있었다. 그 교회는 개척한지 9년 된 개척교회였는데, 이러저러한 사정도 있고, 상황도 쉽지 않아 아직도 아주 적은 성도들만 있는 여전히 개척교회 느낌의 교회였다. 우리는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했는데, 목사님께서 홀로 할 수 없어 미루고 또 미뤘던 교회 창고 정리를 도울 수 있었다. 또한 팝콘기계가 있어서 팝콘을 튀겨서 학교 앞과 상가 등을 돌아다니며 전도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미술학교를 교회에서 하는데, 그때도 함께 도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하이라이트는 주일 예배였다! 찬양팀을 꾸려서 함께 찬양도 하고(정현이는 이 날 화려하게 반주 데뷔를 했다), 신나게 춤도 추고, 교회와 성도들을 바라보며 온 마음 다해 눈물로 기도할 수도 있었다.
주일 오후예배까지 끝나고 우리는 돌아와야 했다. 우리는 행복한 교회에서 무전여행을 시작했고, 끝까지 그곳에서 했는데, 돌아올 때 그 교회에서 우리의 차비 뿐 아니라 우리 교회에 감사헌금하라고 헌금까지 챙겨주시며 우리 팀을 섬겨주셨다.

#간증
1.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우리 팀은 출발 전부터 기도할 때에 ‘어디서 자야 하나’, ‘어떻게 먹을 것을 구하지’ 등의 마음은 거의 없었다. 신기하게도 우리 팀은 계룡에서 만나게 될 영혼들에 대한 관심을 가졌고, 그 영혼을 두고 기도했다. 그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득했다. 이러한 마음은 여행중에도 동일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먹고 자는 문제들을 모두 해결해주셨다. 새벽기도 후 콩나물 국밥부터 해서, 집사님의 초대로 카페같은 집에서의 식사를, 권사님의 초대로 집밥다운 집밥을, 전도하다가 누가 김밥을 줘서 해결하기도 하고, 심지어 교회 밑 1층 카페에서 그것도 2번에나 커피를 마시기까지 했다. 우리 팀은 하나님께서 계룡에서 만나게 해줄 영혼은 누구일까,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누의 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할 일이 없을까를 고민하다보니 하나님께서 다른 모든 필요한 것들은 차고 넘치게 채워주심을 경험할 수 있었다! 돌아오는 차편까지!

2. 참 좋은 공동체...! 흘려보낼 만큼 채워주는 공동체...! 황금, 유향, 몰약
금요일 저녁 우리는 토요일에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두고 고민했다. 밖에 나가서 교회를 홍보하고 전도를 할 것인지,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지, 아니면 교회 안에서 목사님과 성도님들을 섬기며 힘을 줘야 하는지 등의 고민이었다. 그리고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가게 하셔서 3박4일간 있게 된 행복한 교회를 섬겨라는 마음을 우리 팀에 주셨다. 금요일 저녁 목사님과 소수의 교인들이 성경공부하는데 우리도 같이 했었다. 그때 동방박사들이 예수님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다는 말씀이 있었다. 목사님께서 설명해주시길 이 예물을 통해 요셉과 마리아는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헤롯의 박해가 있을 때 애굽으로 피신했다가 돌아올 수 있는 여비로 쓸 수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 팀은 이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가 행복한 교회에 하나님께서 보내어 주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 되자고 했다. 사용되어 없어지지만 예수님께서 피신할 여비가 되고, 힘이 되었듯이, 우리 팀이 이 행복한 교회에 그렇게 쓰임받길 원한다고 서로 기도하며 다짐했다. 그래서 우리는 전도, 토요미술학교, 창고정리 등 나름 여러 모습으로 도왔는데, 하이라이트는 바로 예배였다! 우리가 함교에서 배웠고, 공급받았던 그 은혜! 바로 감격이 있고 치유가 있고 축복이 있는 예배였다. 비록 정현이는 반주자로서 데뷔전이었고, 호석이는 ppt가 정품이 아니라 제대로 편집하지 못한 가사를 힘겹게 찾아 넘겨야 했고, 나는 짐이 될까봐 기타를 들고오지 않아서 쓸수 없을 만한 기타로 찬양인도를 해야 했다. 아무튼 환경은 참 열악했다. 하지만 우리가 배운대로 눈을 보며 축복하고, 서로 손잡고 찬양하며 기도할 때에 모두의 단단한 마음이 녹아지며 눈물로 함께 예배하게 되었다.5. 주님의 선한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렇게 3박4일간 무전여행을 통해 지금 내가 속한 함교 공동체는 너무나 소중하고 좋은 공동체라는 사실은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공급받을 뿐 아니라 흘러 넘쳐서 그 은혜를, 사랑을 흘려보낼 만큼 그렇게 부어주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