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18기 사역자반 무전전도여행 간증문 1청년 서호석

사역자반
작성자
서호석
작성일
2019-12-24 01:52
조회
444
군대 병장 휴가때 한  QT 학교를 시작으로 어느새 무전 전도 여행 간증문을 씁니다.
사역자반 과제가 끝이나고 성무형과 나영이, 정현이 그리고 저 까지 이렇게 4명이 같은 조가 됬습니다.  그리곤  기도를 한 후 우리 조는 사다리 타기를 통해
계룡이라는 도시로 무전 전도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계룡이라는 도시를 찾아볼수록 산과 시골이 계속 나오고 일단 계룡이라는 도시가  군대와 관련된 지역이기에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도 우리조는 기도로 만들어가는 무전여행을 하고 싶어 약 한달 전부터 중보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중보기도를 하는데 특이하게 무전 전도 여행 중 먹을 음식과 잠을 청할 장소를 기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 계룡이라는 지역에  힘들어하는 영혼을 살리고 싶다는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무전여행 당일이 되고 오후  8시 반쯤 우리들은 로비에 있는 트리와 사슴과 사진을 찍은 후 스타렉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네비에 계룡을 검색 한 후 제일 위에 뜨는 계룡 시청을 향해 스타렉스는 달렸습니다. 거리가 거리인지라 새벽 1시가 다되서야 계룡 IC를 통과했고 우리가 생각했던 시골같은 풍경이 아닌 그냥 신도시에 내려졌습니다. 생각 했던 계룡을 모습과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건물도 많았고 논 밭은 커녕 아스팔트 도로에 눈에 보이는건 숙박업소 와 편의점 술집 등 그냥 사람이 많이 없는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막막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연말에 쓰기 힘들다는 회사 휴가를 썼기에 일단 여행 같은 기분으로 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밝은 조형물에 서서 즐기면서 단체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웃고 즐기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바로 옆 상가 2층에 "행복한 교회" 라는 문구와 창문에 불빛이 보였습니다. 바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기도를 한 후 주위를 걸으면서 둘러봤습니다.  시간이 새벽1시를 넘어서 그런가 왕복 8차선의 도로에 차도 없고 사람도 없었고 많은 교회이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우리들은 횡단보도 앞에 둥굴게 서서 다시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곤 마음속에 계속 남아있는 상가 2층의 교회로 가기로 했습니다.

막상 교회 문앞에 오니 오만 생각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조심스레  노크를 한 후 안에 소리가 없자 성무형이 겁도 없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강대상에 불만 밝혀져있었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예배당이 있는 자그마한 개척교회였습니다.  예배당 한쪽에 자리를 잡고 각자 기도도 하고 나눔도 하니 시간은 이미 새벽 4시를 넘어갔습니다.  씻지도 않고 우리들은 쪽잠에 청했고 1시간정도 잤을까 교회의 새벽기도 시간이 되었고 목사님과 권사님 여전도회 회장님 총 세분과 만나게 됬습니다. 권사님께서는 손자 손녀 같은 우리들은 반겨주었고 목사님께서는 무뚝뚝하게 무서운 포스로 우릴 쳐다보셨습니다.

새벽기도가 끝이 나고 이제 무엇을 하지 하고 고민하고 있을때 선뜻 목사님께서 먼저 식사를 하러 가자 하셨습니다.
차안에서 맞이한 첫눈과 따듯한 콩나물 국밥은 잊혀지지 않을거 같습니다.
목사님과  권사님 여전도회회장님과 같이 식사를 하며 우리들이 어떻게 계룡을 왔고 무엇때문에 왔는지 설명해 드렸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우리들보곤 일요일에 찬양인도를 부탁하셨고 또한 토요일에 교회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미술학교를 도와달라고 하셨습니다.  마치 우리들은 기다렸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침식사가 끝이하고 우리들은 간단하게 씻은 후 전도를 나가기로 했습니다. 건물에 있는 상가분들과 하교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주기 위해 팝콘을 튀기고 우리가 가지고 온거라곤 핫팩밖에 없어 우리들의 핫팩에 교회의 전도스티커를 붙혀 전도용품을 만들었습니다.  초등학교 하교시간 전까진 상가와 학교주변 학원에 들어가 팝콘과 핫팩을 나눠드리며 전도를 했고 하교시간이 되선 학생들에게 팝콘과 미술학교 홍보지를 나눠줬습니다. 아무것도 할수 없을거 같던 우리들이 교회를 위해 자그마한 전도의 씨앗을 뿌리는거 같아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전도가 끝이 나고 교회에 돌아와 금요일 성경공부를 같이 한후 첫째날이 끝났습니다.

싱크대와 상가 화장실에서 씻고 잠자리에 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데 우리가 이 교회에 계속 있는게 맞는건지 헷갈리면서도 혼동이 왔습니다. 다른 기수들은 계속 걷고 이동하며 전도여행을 했는데 계속 한교회에 있는다는게 틀린거 같았고 이 교회에 계속 있더라도 하나님을 모르는 영혼들을 이 교회로 전도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개척교회라는 현실에 부딪혀 하나님의 사랑을 잊어버리고 신앙의 열정이 식어버린 이 교회의 성도분들을 내부적으로 전도하느게 맞는건지 많이 혼동이 오고 헷갈렸습니다.  너무나도 피곤했지만 우리들은 두손 모아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 4명의 마음이 하나로 모였습니다.
하나님을 갈급해 하는 영혼을 살리자!  젊은이 한명 없는 같이 뛰어줄 힘조차 없는 현실에 부딪혀 하나님을 갈급해 하는 이 교회를 내부적으로 섬기기로 마음이 모였습니다.

둘째날 아침에 되고 아침일찍 일어나 새벽기도도 드리고 오전시간엔 예배당과 식당 청소를 했습니다. 교회를 위해 청소라도 할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토요일마다 이 교회는 자체적으로 무료 미술학교를 하였습니다. 초등학생들이 10명 남짓 하는데 여전도회회장님께서 담당 하셨습니다. 우리들은 같이 아이들과 그림도 그리며 놀아도 주고 간식도 주고 성탄공연의 노래를 가르쳐줬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면 어린 친구들과 너무 정이 들었고 다음주에도 또 오냐는 말에 답을 못해줘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미술학교가 끝이난 후 우리들은 다시 팝콘을 튀긴 후 전도를 나갔습니다.  토요일이라 상가 위주의 전도를 하였는데 한 김밥집 사장님께서 추운날씨에 전도 하느라 고생 많으시다며 자신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며 우리에게 김밥 3팩을 주셨습니다.  아침에 정현이가 자기 출애굽기 반 숙제 해야 한가면서 출애굽에대해 설명해 줬는데  마치 광야에서  만나로 굶겨죽이지 않으시던 하나님이 생각났습니다.

팝콘 전도가 끝이 난 후 목사님께서 1년전부터 계획했지만 같이 할 사람이 없어 미루고 있었던 창고 정리와 창고 내에 선반 만들기 작업을 부탁했습니다.
같이 뛰어줄 같이 일해줄 성도가 없다는 말을 들어서 너무나도 맘이 아팠고 이런 일들 조차 목사님꼐서 혼자 하신다는거에 더 맘이 아팠습니다.

성무형은 찬양인도를 하시고 나영이와 정현이는 찬양을 부르며 반주를 하는데 사실 찬양인도에 대해 큰 능력이 없었던 저는 드디어 교회를 위해 내가 그나마 잘하는 일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성무 형과 함께 맨손으로 창고정리하며 합판과 아크릴 판으로 선반의 틀을 만들고 드릴질과 톱질을 하면서 창고에  2단 선반 하나와 1단선반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내가 잘할수있는것으로 교회를 위해 섬길수 있다는게 너무 기뻣습니다. 우리에게 계속 챙겨주셔서 죄송스러웠는데 조금이나마 갚은 기분이였습니다.

창고정리가 끝이난후 우리는 내일 할 찬양연습과 기도와 나눔을 한 후 잠에 들었습니다. 이 날 나눔을 통해 진짜 하나님은 우리의 사소한기도에도 응답을 하시구나를 느꼈고 또한 우리가 찾던 영혼, 하나님의 사랑이 갈급한 영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혼이 이 행복한 교회의 목사님과 성도분들이였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목사님을 통해 행복한 교회가 다시 일어나기를 바라고 계셨습니다.

셋째날 아침이 됬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배를 위해 아침부터 청소도 하며 우리가 인도할 찬양도 연습했습니다.
예배시간이 되고 10명 남짓한 권사님들과 엘린이라는 어린아이 한명 그리고 목사님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찬양인도가 시작이 되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축복을 하는 시간을 했습니다. 함께하는 교회에서는 당연한것이였는데 권사님들께서는 1초도 못쳐다보시며  서로 눈을 피하며 축복을 하였습니다.  새삼 함께하는 교회의 예배에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찬양인도가 끝이나고 우리들은 나름 준비해왔던 특송도 했습니다. 어설픈 춤사위와 표정이였지만 권사님들께서 너무 이쁘게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마태복음 1장 18절에서 25절까지 말씀을 막힘을 뚫고 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셧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막힘 있었지만, 예수님을 탄생 시키신 하나님
우리의 삶속에서 어려움과 막힘이 있을때 그 막힘을 뚫고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이 말씀의 내용이 성도분들과 우리에게 하는 말씀처럼 들리는게 아니라 목사님 스스로 선포를 하시는 말씀 처럼 들렸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개척 초기 당시 20-30명 까지 부흥했으나 좋지않은 소문에 휩싸여 많은 성도분들이 교회를 떠나시는 사건도 있었고 같이 의지하던 동역자인 후배가 세상을 떠나는등 현실앞에 많이 지쳐 힘들어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그 막힘을 뚫고 하나님안에 다시 달려간다 선포하시는거 같아 너무나도 감동이였습니다.

예배가 끝이 나고 행복한교회 분들께서 우리들에게 수고했다며 차비를 챙겨주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을 천사라 말씀하시며 천사들을 행복한 교회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신앙생활을 다시볼수있는 기회였다고 행복한교회에 와서 고맙다면서 감사헌금을 주셨습니다. 너무나도 감동했으며 감사했습니다.

예배가 끝이나고 바로 가려 했지만 우리는 버스시간이 맞지않아 운 좋게 오후예배까지 드리게됬습니다. 오후예배의 찬양인도 까지 우리가 하게 됬는데
진짜 우리가 드릴수있는 마지막 예배이기에 우리는 권사님들의 손을 잡고 눈을 마주보며 찬양을 불렀습니다. 찬양을 부르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예배당은 눈물 바다가 됬습니다. 권사님들도 많이 힘들었겠구나 하나님의 사랑이 많이 갈급했구나를 느꼇습니다.  우리들 또한 그 마음을 느껴져서 울며 찬양을 불렀던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예배당에 휴지가 없는것이 아쉬웠습니다.

오후예배도 끝이나고 진짜 떠날시간이 됬습니다. 목사님께서 논산역까지 태워주셨는데 처음 봤던 목사님의 그 무뚝뚝한 표정은 없으시고 밝은 모습만
보였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자신도 어릴시절 하나님의 응답만 보고 열정을 가지고 달려왔는데 나이도 들고 현실앞에 부딪히니 현실만 쫒아
가게됬다며 그런데 다시한번 해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목사님을 통해 행복한 교회를 살리실것입니다.
논산역에 도착한 후 지갑에서 3만원을 챙겨주시며 차비에 보태라 말씀하시고 부흥회 때 꼭 불러주시겠다 하셨습니다. 우리들은 함께하는 교회에서 잘하는게 있다며 목사님과  포옹을 한후 부산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