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다준 6기 간증문

다준학교
작성자
유승민
작성일
2019-12-16 21:52
조회
282

다준 7기를 끝낸후...

1청년부 [예배팀] 유승민( 23세 )

다음세대 준비학교 6기가 끝난지 5개월이 지나고 나는 9월 2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다음세대 준비학교 7기를 시작했다. 7기를 신청한 이유는 6기를 하며 변화된 나의 모습과 가치관, 하나님께 나아가는 나의 마음이 많이 변했기 때문이고 7기를 통해서 더욱 성숙하고 성장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많은 걱정을 가지고 다음세대 준비학교 7기를 시작했다. 왜냐하면 6기와는 다르게 2019년 8월 26일에 대학교 복학을 했고 ’십대의 벗‘ 교사대학 2학기를 수강신청했기 때문이다. 복학을 하게 되어서 학업에도 정신이 없고 학교 적응하는 데에 힘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다준 7기에 집중을 잘 할 수 있을지가 걱정되었다.

다준 7기가 시작 되고 6기와 마찬가지로 일요일부터 교회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학교가 교회와 가까워서 학교를 왔다 갔다 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과제를 가지고 교회로 돌아와서 과제를 하다 시간이 되어 저녁을 먹고 강의를 듣고 새벽늦게 잤다가 아침 일찍일어나 학교를 갔던 것이 반복이였다. 예상대로 학교와 다준학교 강의를 병행하기가 많이 힘들었고 거기에다 십대의 벗 교사대학도 있으니 몸이 너무나 피곤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학교 중간고사가 시작이 되었다. 매일 과제를 하고 강의를 듣고 늦게 자다 보니 복습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고 상대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많이 없어졌다. 그렇게 중간고사는 내가 역대로 친 대학교 시험 중 가장 성적이 낮게 나오게 되었다......

처음 성적을 받은 후 너무 충격적이었고 실망감과 분노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나에 대한 실망감과 하나님에 대한 분노가 말이다. 나는 분명 하나님께 더욱 나아가기 위해서 다준을 신청하였고 정말 열심히 하였는데 결과가 이렇게 낙심하게 나오고 다른 사람들이 보면 저 녀석은 신앙에 빠져서 정작 중요한 성적을 놓치게 되었다고 이야기 할까봐 너무 짜증이 났고 화가 났다. 그렇게 주님께 삐진(?) 상태로 강의를 들었고 기도를 계속해서 하였다. 계속 강의와 기도를 진행하던 중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잔잔히 그리고 은밀히 말씀하셨다. “ 승민아 그것이 니가 목숨을 걸만큼 중요한 문제니? ” 라고 그래서 나는 “ 과연 성적이 목숨을 걸만큼 중요한 문제인가? 하나님께서 들어 사용하시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쓰임을 받지 않겠나? “ 생각을 했고 그리고 내가 목숨을 걸만큼 중요한 문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는 것임을 알게 해주셨다. 그리고 나의 성적과 상관없이 나의 상태와 상관없이 일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었고 나의 가정에서 내가 살아남기 위해 사용하였던 방어기전이 하나님과 나의 관계속에서도 존재함을 알게 해주셨다.

나는 이혼한 가정에서 자랐고 형이 사고를 치며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나는 어떻게든 좋은 아이, 착한아이가 되어야 했기 때문에 항상 좋은모습으로 어머니께 가야만 했다. 솔직한 나의 감정, 생각을 버리고 상대방이 좋아하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어야만 내가 인정을 받고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교회에서 많은 훈련을 받고 주님안에서 회복을 하게 되어 집안에서의 가면은 많이 벗겨지고 사람들관의 관계속에서도 많이 없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주님과의 관계속에서 내가 가면을 쓰고 있는 지는 몰랐었다. 내 상태가 좋아야지만 내가 주님 앞에서 범죄하지 않고 기도도 잘하고 말씀도 잘 읽어야 주님과의 관계가 좋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거라는 마음이 무의식중에 계속해서 존재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계속해서 설교에서도 들었고 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이야기 하던 나의 상태와 상관없이 내가 가진것과 상관없이 나를 사용하시는 주님을 진짜 가슴으로 알게 되었다. 정말 너무너무 너무나도 감사하고 그 감격에 나의 성적의 걱정을 눈 녹듯이 사라졌다. 그렇게 한번의 고비가 지나가고 다준을 무사히 끝내게 되었다.

그리고 다준이 끝난 뒤 기말고사를 치루게 되었는데 정말로 공부했던 것들이 대부분 나오게 되었고 지금 예상으로는 성적이 어느정도 괜찮게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정말 주님께 감사하다.

두 기수의 다준을 끝난뒤 느낀점은 다음과 같다.

6기때는 배고픈 아기에게 젖병을 물려 주어서 빨아 먹었더라면

7기때는 맛있게 차려준 밥상에서 내가 능동적으로 밥을 먹게 되었다.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 바뀌게 되었고 훈련을 받고 기도를 하며 말씀을 읽어야 하는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

다준학교에서 하는 생활들을 일상의 삶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8기를 신청하였고 8기를 수료했을 때에는 기도와 말씀의 삶, 다준의 삶을 일상에 삶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