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다준학교 7기 간증

다준학교
작성자
유한얼
작성일
2019-12-09 23:18
조회
393
함께하는교회를 다닌지 어느덧 8년차가 되었습니다. 처음 교회를 왔을 때가 기억납니다. 왜 저분은 강단에 서서 화를 내고계실까? 바로 황동한 목사님이셨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저는 교회를 계속해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QT학교,양육반,제자반,사역자반,무전전도여행,로마서반,자아상회복세미나 초급,중급,교사대학을 통해 간사까지...함께하는교회를 통해 고신대학교 신학과에도 입학했고 졸업까지 하게되었습니다. 무언가 다 한 것 같았지만 나의 삶은 여전히 내마음대로의 삶, 오히려 배우기 전보다 배우고 난 다음의 삶이 더 악하다고 말할 수도 있었던 삶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의 죄성을 가리기 위해서 예수님의 이름이 필요했던 삶을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살던 제가 다준학교 6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황동한 목사님께서 6기 때에 말씀을 통해 저를 가르치셨습니다. 목사님은 작정을 하신건지 성령님께서 인도하신건지 저에게 무한한 사랑과 관심을 주셨고, 사람들 앞에서 저의 죄가 다 까발려지고 마치 벌거숭이가 된 것만 같았습니다. 그 때 어떻게 견딜 수 있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알기만 하던 나의 죄성, 견고한 나의 틀이 산산조각이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6기 때 했었습니다. 6기가 끝나고 난 후 다시 나의 삶으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말씀대로 배운대로 살아낼 수 있다고 믿었던 저의 삶이 다시 되돌아가는데는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애를 쓰려고 해 보았지만 내가 쌓아논 아직 버리지 못한 나의 견고한 성이 어찌나 포근하고 좋던지요. 그렇게 6기가 끝난 후 7기를 하기 전까지의 삶은 또다시 내 마음대로의 삶이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7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기대감과 간절함과 책임감이 뒤섞인 상태로 다준7기가 시작되었습니다. 6기를 했었을 당시의 기억이 다시금 새록새록 살아났고 목사님의 새로운 말씀들로 다준7기를 시작했었습니다. 먼저 기본부터 지켜보자는 각오로 했습니다. 매일 묵상, 매일 기도, 매일 말씀. 이 세 가지를 목숨만큼 소중히 지켜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마음속에 기본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게 인도하셨습니다. 기도의 시간을 정했습니다. 그래서 새벽기도를 매일같이 나갔습니다. 단 하루도 빠지지않으리라는 다짐과 함께 나의 최선을 다했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나의 태도와 자세를 참 예뻐하시는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벽기도는 항상 그 날의 묵상본문으로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묵상이 되어졌습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깨닫게 하시는 작업이 몇천년 전의 성경의 이야기가 지금 내 삶의 이야기가 되었고, 내가 에스겔이 되고 내가 바울이 되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다준학교를 하는 21명의 친구들과 함께 베들레헴 공동체를 경험하였고, 그 속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인도하시고 교회를 세우신 목적을 몸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나는 일평생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만 사랑하고 살았구나 깨달았습니다. 주신 분을 사랑하지 못하고 주신 것들만 쫓고 살아왔던 내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때는 죄성에 눌려서 내가 원하는 것은 다 죄라고 여기며 눌려살기도 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기도 합니다.  주님은 칼을 원하는 나에게 장난감 칼이라도 주시면서 나를 달래주셨던 지난 날들이 회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장난감 칼을 쥐고 울며 기뻐하는 나를 하나님은 눈물을 흘리시며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런 내가 이제 고개를 들어보니 울고계신 하나님이 보였습니다. 그 하나님을 만나고나니 죽고싶었습니다. 나 왜 살려두셨나요 하나님. 하나님앞에 나란 존재는 가치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하나님께서는 나를 정죄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한 없는 사랑을 더 많이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성령님이 시키시는 기도를 통해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나를 통해서 영광받길 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나의 사랑을 필요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의 성품 또한 하나님이 주셨음을 내가 살면서 했던 선한 모든것들이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나의 목숨과도 이제는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용기를 내어서 내것을 드리리다가 아닌 그냥 내 것은 다 하나님 것입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인격적이십니다. 내가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린다고 할 때 주님 또다시 나를 테스트 하십니다. 인내하게 하십니다. 이제는 준비가 되었니 라고 삶속에서 물으십니다. 네 주님 부족하지만 따라가보겠습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다준학교 7기를 마치고 몇주가 흘렀습니다. 지금은 매일 매일 회개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감사기도와 찬양으로 이어집니다. 회개할 것이 이렇게 많았다니요. 죄성은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예전에 고민하던 죄들은 이제 전혀 나에게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행위적인 죄들이 해결이 되면 다 끝날 줄 알았는데 이제는 내 마음과 내 삶속에서 순간순간마다 깨닫게 하십니다. 이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게 진짜 믿는거구나 이게 진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사는 기본이구나 이게 성도구나 싶었습니다. 지금 껏 주님께 받은 사랑인줄 모른 채 사랑을 전하던 저에게 이제는 니가 그 사랑을 깨달았으니 정확하게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알아야하니까요. 목적이 너무나 분명해졌고 얼른 알고싶었습니다. 나에게 신학이란 무거운 책임감과 짐이었는데 이제는 이게 바로 열쇠구나라는게 깨달아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원하지 않아도 너무 신실하셔서 4년 공부 시키셨더군요. 버릴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 알고싶어졌습니다. 늦었지만 입시준비를 서둘러 마무리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신대원 시험에 붙었습니다. 이제는 더 공부하고 싶어졌습니다. 할렐루야 아멘입니다.
함께하는교회의 청년들이 저를 참 많이 좋아해줍니다. 바보형이라고 해주면서 다가와주는 동생들도 참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참 기뻐하십니다. 하나님 저를 통해 일하시는것들과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할 방향도 보여주십니다. 더 구체적이게 기도하게 되고 이제는 그분과 함께할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시키십니다.

내 삶을 송두리째 바꾸신 하나님. 다준학교가 답이 될 수 없지만 다준학교가 답이 될 수 있습니다. 모순같지만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주신분을 사랑하게 해주시고 그분과 교제하며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앞에 홀로설 줄 알며 공동체를 사랑하게 해주심 감사합니다.
이 간증은 오로지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으로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