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다준학교 7기 간증문

다준학교
작성자
박천국
작성일
2019-11-25 13:45
조회
444
본 7기 다준학교에서 내가 느낀점은 내가 가진 수 많은 오해들에 대한 것들이 왜 만들어졌고 그것에 대한 해결방법이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아픈부분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여주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저의 성장을 바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리더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단지 권위자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내가 리더를 하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항상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고 더욱 그 자리에 적합한 사람이 있을 거라서 혹은 내가 리더를 하게 되었을 때 섬겨야하는 사람들을 망치게 될까봐 라는 두려움이 컸었습니다.

저의 가정에서 받았던 강박은 권위자에 대한 복종이었습니다. 나에게 가정은 따뜻함보다는 지원은 해줄테니 알아서 해라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무언가를 추진할 때, 나의 의견을 얘기하면 항상 묵살당할 뿐이었고 반대를 하게 되었을 때 나의 손해를 내 손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교육이 내 속에 심어져서 나의 Why 라는 의견이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저 복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원하는 것은 한번이라도 안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저에게 셀이란 또 다른 가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문제가 있었던 나의 본 가정의 문제들을 셀에 그대로 대입시켜버린채로 행동했기 때문에 리더가 무언가를 추진하면 나의 의견을 얘기 하는 것이 아니라 '아 그래 또 뭘 하자고하네 해야하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잘 되는 것보다 잘 되지 않는 것이 더 많았습니다. 나의 성향에 맞지않는 여러 과정들이 나에게 혼란을 줄 뿐이었고 관계적인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다준가족은 내게 있던 그 강박으로 시작했던 나를 오히려 새로운 가정의 모습으로 다가와 주었습니다. 나는 병들어 있었지만, 오히려 나의 강박을 넘어선 따뜻함으로 보살펴주었습니다. 나에게 수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준 우리 다준가족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래된 나의 친구의 속마음을 처음으로 대면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 좀 더 하나님께 기도하고 살아가봐야 하겠지만 나는 다가갈 수 없다고 생각했던 모든 관계들이 점점 회복되어가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겁쟁이였습니다. 상처가 많았고 아픔을 경험하기 무서워서 도전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준 마지막 날에 찬양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제게 '천국아 그 상처들을 너에게 보여줘서 미안하지만 그걸 보여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관계하려 하지 않았어.' 라고 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분명 19살때 신학을 하기로 다짐했던 제게 하나님의 메세지는 '너처럼 상처많은 아이들이 많으니 그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해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 다르게 느껴진 것은 그 상처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내 몸에 만들고 있는 것이다 라는 것을 느낀 후에는 수많은 것들이 바뀌어 보였습니다.

다음 다준까지 약 4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나의 결심은 그저 신앙생활을 잘 지켜나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왜 성장을 해야하며 어떻게 성장을 해야하는 지를 답해줄 수 있는 리더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본 50일간의 내용을 모두 담을 수 없었고 50일의 모든 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나이기에 여러번의 도전을 할 것입니다.
정말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나의 다준가족과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저를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