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다준학교 7기 간증문

다준학교
작성자
설연화
작성일
2019-11-23 22:25
조회
421
청년 예배팀 설연화

다준을 시작하기 전 저는 하나님 없는 열심히 교회생활(종교생활)하는 청년이였습니다. 열심히 훈련도 받아왔고 지금은 예배팀으로 서서 예배 드리는 사람이지만 늘 저는 저의 하나님이 없다고 느끼며 메마른 삶을 살았습니다. 남들이 예배하고 기도할때 저들의 하나님이 저들과 함께하는 것 같은데 저는 오직 저에게만 그 하나님이 없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너무나도 답답했고 내가 왜 교회를 다닐까? 이렇게 다녀서 뭐하지? 라는 의문을 늘 달고있었습니다. 그 하나님을 찾기 위해서 자아상도 가보고 큐티학교도 몇차례 들었지만 내게 닿는 하나님은 그 순간의 잠깐일 뿐 여전히 알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 생각하였고 그것이 다준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가지고 다준을 신청하려고 했을땐 TF와 이사 문제로 인해 재정이 바닥이 나서 못하겠구나 했었는데 다준 시작 몇일 전 염상석 강도사님께서 '다준 한번 해보지 않을래?'하셨을때 지금 이 질문에 어쩌면 하나님의 뜻이 있을수도 있겠다 라는 마음이 들어 다준학교 신청비를 분할납부하는 조건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다준학교를 신청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서 내가 깨어지지 못하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정말 교회를 다닐 이유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다준이 시작되었고, 내 방식의 삶에서 다준의 프로그램을 적응하기까지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대부분의 낯선 다준생들과의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어려웠었고,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어지는 강의 가운데 피곤함과 싸우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계함으로 공동체를 바라볼 수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고, 피곤함과 싸워가던 강의 시간은 어느새 기대감 있는 강의 시간으로 변화되어갔습니다. 첫날 목사님께서 시간과 공간으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하나님께로 가며, 그 삶 가운데 훈련받고 그 삶을 하나님 뜻에 맞추어 살아낼 수 있어야 하는 것, 하지만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 하나님이 일하시기 원한다는 문제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정말 이론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계획하시고 태어나게 하셔서 그 삶을 살아가게 하신다는데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는지 나를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여전히 모르겠는데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그 뜻은 대체 무엇이며 정말 하나님께로 내가 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준 가운데 시작한 것이 매일 새벽기도 였습니다. 사실 묵상을 잡아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것이었는데 그 가운데 기도 시간을 더 필요로 했던 것 같습니다. 다준 2주차 금요일 새벽기도에 가서 기도를 하는데 사실 기도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여를 외치고 난 후 저는 벙어리가 된 것 마냥 조용했습니다. 분명 기도할 것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기도가 어려웠습니다. 의문이 들었습니다.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정말로 그것들을 다 들으실까 의심하였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예배팀에서 기도 시간을 지켜야 한다며 앉아라도 있어보라는 말씀이 떠올라 진짜 그때부터 앉아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가 가만히 주여를 외치고서 하나님 저는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라는 고백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내 틀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교회에서 배웠기 때문에 내 틀이 있다라는걸 알고는 있었지지만 그 기도 시간에서 내 틀이 어떤것인지 명확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나의 틀은 정말 더럽고 고집세고 어리석고 무의미하다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늘 나를 보고 계셨는데 내 틀이 가리워져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때 진짜 내가 죄인이라는 걸 깨달았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그 틀이 정말 큰 죄였습니다. 그것이 나로 살았던 것임을 알게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죄송했습니다. 나는 대체 이때까지 무엇을 하며 살았던 것인가? 내가 진짜 왜 사는걸까? 살아온 시간들이 헛되고 살아갈 인생들이 참 답이 없었습니다. 진짜 하나님을 알면 죽고싶다 하셨는데 그 죄가 너무나도 커서 이런 내가 너무나도 쪽팔리고 답이 없어서 진짜 죽는 것 말고는 답이 없네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에 하나님 사랑도 깨달았습니다. 아,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 죄인인데 하나님이 그런 날 사랑한다 하시는구나, 그런 날 위해 아들을 희생시키시며 사랑주시는구나. 늘 나를 위해 일하시고 또 함께하시는구나. 그 사랑은 정말 너무나도 컸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했습니다. 이제 내가 왜 살아야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목사님의 시간과 공간 강의가 드디어 나에게도 적용되어 질 수 있었습니다. 이때까지 나도 내가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 하나님께서 내 목적을 이루어주시길 기도했었구나, 이제는 정말 하나님이 나를 계획 하셨고 그 계획 가운데 내가 태어나 삶을 살아가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인생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묻고 방향을 잡고 살아야겠구나 느꼈습니다. 이후 많은 다준 강의를 통해서도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서의 삶의 훈련들을 배워갈 수 있었고 내 모습 또한 더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하는 로마서반 기초반에서 로마서 강의를 들으며 이제는 존재적인 죄와 행위적인 죄를 구별하고 이해할 수 있고,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과거구원이 해결되었고 현재구원에서 나는 죄인이지만 의인으로, 더 이상 정죄 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녀 답게 살고자 노력하고 훈련되어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다준을 마치고 개인의 삶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내 방식의 삶으로 돌아가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그 하나님과 관계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방향을 따라 살아가는 내 모습이 되기를 원합니다. 다준을 한번 더 권유해주신 염상석 강도사님께 감사드리고 49일이라는 시간들을 함께 생활하고 나누었던 21명의 다준공동체와 목사님과 많은 강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나를 다준으로 부르셔서 훈련시키시고 사랑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