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다준6기 간증문

기타
작성자
조영신
작성일
2019-05-17 20:23
조회
73
다준학교 6기를 하며

 

다준학교 3기를 마치고 다준 3기가 끝남과 동시에 다준 3기 종강생이라는 타이틀을 가지며 6기 수강 신청 전 까지 살고 있었다

그렇게 4기 5기 다준을 넘어가며 나의 삶을 봤을 때 아직 잡히지 않는 내 생각과 습관을 보면서 기도를 했다 “하나님 제가 지금 직장 생활을 녹산에서 하는데 다준을 하고 싶지만 다준을 하면 출퇴근 하고 아무것도 남는거 없이 끝날거 같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저에게 차를 주시면 제가 그것을 하나님이 주신 응답이라 생각하고 언제될지 모르는 다준을 하겠습니다” 라고 그냥 아무 기대 없이 기도하였다

19년 2월 어느날 일하고 있는 저에게 아버지가 차 보러 가자는 뜬금없는 연락을 받고 차를 구입하였다 차보다 집이 먼저라는 생각을 가진 나 였기에 첫차가 어벙벙하며 마냥 신나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박아대고 있던 찰나

다준 6기가 개강을 하였다

너무 두려웠다

이미 망가진 나의 차.... 좌측 우측 앞 본네트며 우측 뒷문에는 고양이 한 마리 키워 보관해 놓아도 될 듯한 깊게 파인 흔적들...

6기의 피로를 내가 이기며 이 차를 몰고 출 퇴근 할 수 있을지 두려웠다.

많은 조언과 충고를 들으며 그래도 내가 기도한 것이 있으니깐 내 재산인 이 차를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리자는 마음으로 다준 6기를 시작하였다

 

시작하는 가운데서도 나는 항상 괜찮은 사람이고 싶고 문제 없는 사람 깨달을 것을 다 깨달은 사람이고 싶었다. 하지만 로마서를 하며 내 고집, 회개하지 않는 나의 죄성과 3기를 마치며 성숙해지지 못하고 교만해진 나의 모습을 보며 다시 6기를 집중하자는 마음이 생겼고 그럼에도 계속 나의 죄성을 보기 싫어하는 마음과 그런 나를 하나님이 보시며 안타까워하시는 모습에 기도회 자리를 갈망하게 되었다

내가 지금 뛰고 있는 교회 가정 직장 사람과의 관계에서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자기 최면에 빠져 혼자 먼길을 걸어가고 있는 내 모습을 다준학교 하면서 계속 봤었는데

직장이 있어 자아상을 다 참석하지는 못해 왜 그 영상이 띄어진지 모르지만, 퇴근하고 자아상 딱 들어갔을 때 스크린에 혼자 걷고 있는 사진과 예수님과 함께 걷고 있는 사진을 보고 마음이 되게 미어졌었다

내가 또 함께 동행하고 계신 분을 안보고 내거만 열심히 보고 있었구나 정말 나는 나 밖에 모르는 사람이구나를 느끼며 다시 또 하나님을 갈망하였고, 갈망하는 중에 옛날에는 뭐라도 해야지 해야지 하는 불안한 마음에서 내가 아닌 하나님이 해주실거고 나는 그 소망에 같이 따라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다준학교 정말 피곤하다 걱정했던 차 사고? 역시 나도 삶에 치여사는 인간이라 사고 날 수 밖에 없었다. 퇴근하고 피곤해서 강의 못 듣지 않을까 하는 걱정? 당연히 피곤해서 졸면서 강의 들었다 새벽 1시에 목사님 3번째 “마지막으로“라는 말씀 듣고 차라리 “마지막처럼”이라는 노래를 부르시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계속 다준학교를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었던거는 해답이 있어서였다, 나의 삶과 나의 고민을 들어줄 목사님과 강사님 그리고 다른 사역지이만 목적지는 같은 우리 6기 동력자들을 만나며 생각들을 공유하는 가운데 많은 답들과 삶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당연히 6기는 재밌었다 다들 그런 고민과 역경을 거치며 지원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6기 하는 동안 무엇을 해도 너무 재밌었다 생각하는 것도 잘 맞고 노는 것도 잘 맞아서 하나님이 나를 위해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붙여주셨구나 하고 감사기도가 나왔었다.

 

기억에 남는 추억을 꼽자면

나는 다음날 출근인데 노래방을 가자고 하셔서 “저는 내일 출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얌전히 노래 부르다가 얌전히 나가서 푹 쉬고 내일 출근합니다 그래야 합니다”라고 선포도 하고 사람들이 많아 방을 나누면서 사람들이 이방은 댄스방~이라고 해도 “무슨 그냥 노래 부르고 싶은거 부르면 되지 나는 잔잔한거만 부를거다”라고도 했다.

어찌나 우리 다준 6기들 영성이 좋으신지 내가 있던 방은 정말 “댄스방”이 되었고 유승민 형제가 신청한 “카드캡터 체리의 오프닝”곡이 나의 동심을 자극시켜 너무 재밌는 나머지 다음날 출근 걱정을 하지 않고 놀게 되었다 당연히 출근은 어제의 나를 원망하며 출근을 하였고 그래도 역시 다준하길 잘했다 너무 재밌다는 마음이 있었다.

 

통영에도 갔었는데 거기서 기억에 남았던거는 장승포에서 열심히 놀고 맛있는 게장도 먹은게 있지만 거제도 포로 수용소가 인상이 남았다 전문 가이드가 없어 목사님이 안내 하셨는데 북한 수용인들의 폭동과 그 사람들에게 주었던 자유의지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이 포로 수용소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미디어에서만 나오는 역대 대통령들의 업보를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되겠다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준 학교를 마치면서 내가 얻은 것은 얘기 했듯이 나 혼자 사역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나를 이 교회, 이 공동체, 이 지체들, 열매 하나 하나를 붙여 주신 이유와 목적이 분명히 있고 그것이 결코 나를 해하거나 낙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살리고 또 나로 인해 공동체가 살아나게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있었는데 내가 잘못하면 하나님이 나를 싫어하실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이 있었는데 그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나를 항상 안타까워하시고 품어 사랑해주시면서 내가 더 성숙해져 세상에 하나님 영광을 높이길 응원하신다는걸 깨달았다

 

다준 6기 7주동안 진짜 많은 사건 사고 속에서 내가 이 사건에만 집중하게 하지 못하게 기도해주시고 충고해주신 다준 아버지와 나의 룸메들, 동기들 너무 감사하고 마치는 날까지 어느 모임보다 우리를 신경써주신 황목사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목사님을 통해 어느 기수보다 6기에 많은 은혜 넘치게 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7기에 또 많은 은혜가 있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