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17기 사역자반] 무전전도여행 1청년 최영진

사역자반
작성자
최영진
작성일
2019-05-03 19:01
조회
765
무전전도여행을 가기 전에는 그냥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됬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무전전도여행에서 아무 생각없이 여행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셀장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다 내려놓고 무전전도여행팀 속에서 조용히 편히 있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주님께서는 그걸 원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여행기간동안 철저히 저 생각들이 잘못 되었고 죄인된 모습과 저의 것들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드셨습니다.

남고창, 고창, 장성, 광주를  3박4일동안 돌아다녔습니다. 열심히 걸어다니면서 상황들을 놓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물어보고 또 생각해보는
시간들을 많이 가질 수 있어서 좋은 시간들이였습니다. 그렇지만 무전전도여행에서  저의 모습은 부족한 것이 많고 신앙적으로도 아직 많이 어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였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끊임없이 묻고 하면서 하나님은 주시는 마음이 있고 뜻하신 바가 있었는데, 내 과거의 경험과 상처들로 인해서
회피를 하고 그것들을 내 안에서 한번 더 고민하고 이렇게 하면 그 사람이 상처를 받지 않을까?, 사이가 틀어지지 않을까?, 혹여나 안 좋게될까바, 틀렸을 수도 있는데, 하는 내안의 불안들로 인해서 입을 닫고 있는 제 자신이 이번 무전전도여행동안  저의 모습이였습니다.
그것들을 놓고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묻고 나아가야 했지만 그 당장의 순간에 내 것들이 올라와서 배웠던 것들을 싹 잊어먹고 내 뜻대로 해버리는 내가 주인이 되어버리고 너무나도 어린 모습이였습니다.
온전히 하나님께 맡긴다면서 말해놓고서는 순 거짓말이였습니다. 철저히 죄인된 모습이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팀안에서 하나님이 일하실 것들이 많았을텐데 내가 가로막진 않았을까 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출발할때는 무전전도여행이라고 했지만 막상 다녀오고 나니 무전전도여행이 아닌 그냥 무전여행이였단 생각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주님께서는 우리들을 먹이시고 잠자리를 주시고 무사히 다녀올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아름다운 풍경과 좋은 분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예전에 저였으면 바라는 기도밖에 안했을텐데 이제는 상황들을 놓고 하나님께 묻고 나아갈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나고나서 되돌아보니 출발할때는 무전전도여행이라고 했지만 막상 다녀오고 보니 무전전도여행이 아닌 그냥 무전여행이였단 생각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지, 또한 어디가 부족하고 저의 신앙상태가 어떤지 알게되는 시간이였습니다.
3박4일동안 느꼈던 것들을 잊지 않고 이 순간들을 발판으로 삼아 한층 더 영적으로 성숙해지고 자라는 1청년의 최영진이 되겠습니다.